고이케 도쿄도지사, 23일 비상 대책 발표 방침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앞으로 2주 내로 일본 도쿄(東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500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도쿄도는 23일 긴급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2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클러스터(cluster·집단) 대책반은 앞으로 2주 간 도쿄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K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도쿄 내 감염자는 138명이다.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전문가로 구성된 대책반이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지 못할 경우, 도쿄 내 감염자는 오는 4월 8일까지 500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증 환자도 4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감염 방지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23일 긴급 대책을 공표할 방침이다.
긴급 대책은 전용 병상을 4000개 규모 태세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도쿄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에 대한 자제를 3월 말에서 4월 12일께까지 연장하며, 4월 중 대규모 경제 대책을 결정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다만 도쿄 내 학생 감염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어 휴교 조치는 4월 초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일본에서 봄 학기는 4월에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클러스터(cluster·집단) 대책반은 앞으로 2주 간 도쿄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K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도쿄 내 감염자는 138명이다.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전문가로 구성된 대책반이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지 못할 경우, 도쿄 내 감염자는 오는 4월 8일까지 500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증 환자도 4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감염 방지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23일 긴급 대책을 공표할 방침이다.
긴급 대책은 전용 병상을 4000개 규모 태세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도쿄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에 대한 자제를 3월 말에서 4월 12일께까지 연장하며, 4월 중 대규모 경제 대책을 결정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다만 도쿄 내 학생 감염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어 휴교 조치는 4월 초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일본에서 봄 학기는 4월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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