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콜센터 417곳 긴급 전수조사…박원순 "11~13일 직접 방문"

기사등록 2020/03/11 11:30:24

최종수정 2020/03/11 11:40:59

박원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가이드라인 제시 예정"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청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구로구소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발생과 관련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구로구 간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청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구로구소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발생과 관련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구로구 간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구로구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서울에 있는 민간 콜센터 417곳 긴급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민간 콜센터 417군데를 긴급 전수조사 시작한다"며 "당장 오늘부터 13일까지 3일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근무 및 운영 현황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센터 업체 중 긴급 좌담회 개최해서 콜센터 업계 목소리 듣고 실태 정확히 파악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실효적 대책 마련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확진 환자의 수가 11일 0시 기준으로 총 90명으로 서울이 62명"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기 13명, 인천 15명 등 그야말로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 사례"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다른 입주민들 중 유증상자 혹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고 있다"며 "지금 해당 건물은 즉각 폐쇄됐고 방역 조치가 이뤄졌는데 그게 11층에 근무했던 콜센터의 직원 207명과 그 가족들 중에 나와 있는 숫자"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만에 하나 저희들이 그 건물 전체 직원들 특히 7·8·9층에 근무했던 다른 콜센터의 직원 550명도 전부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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