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260기에 설치비 절반 지원

기사등록 2020/03/09 17:19:00

보조금 최대 1800만원

[서울=뉴시스]'2019년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대전 SK세종 셀프주유소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서울=뉴시스]'2019년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대전 SK세종 셀프주유소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기자동차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충전기 구축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16일까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47억7000만원이며 총 260기의 공용 급속충전기에 최대 1800만원까지 구축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유소,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당·커피숍 등에 설치부지를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이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기술 향상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100kW 이상 대용량·초급속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설치해 사용자 편리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 제주, 경기, 경북(포항, 경주, 구미), 대전, 대구 등 지자체에서도 전기차 민간충전사업자의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급속충전기 1기당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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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260기에 설치비 절반 지원

기사등록 2020/03/09 17:1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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