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생태탐방로 설치 등, 사천 동지역 경제활성화 총력
광포만 국가정원 추진 등 사천시 10대 우선공약 발표
[사천=뉴시스] 김윤관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5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삼천포 지역을 살리고 제2의 항공우주산업 도약을 위한 '사천 발전 10가지 우선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국토교통부는 지난 연말 전통적인 항공교통의 운송기능을 넘어, 드론택시 등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까지 운송의 패러다임을 확장키 위한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며 "항공수도인 사천시에 드론특구를 유치하고 조성하여, 국가기반사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특구 유치·조성 ▲광포만 국가정원 추진 ▲진주역~사천읍~실안~삼천포로 이어지는 트램(경전철) 설치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위한 과감한 정책지원 ▲늑도, 신도, 마도, 저도, 실안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생태탐방로 설치 ▲항공전문교육기관 유치 ▲58호선 국지도 곤명~서포 간 확포장 ▲전통시장과 주변상권 살리기 ▲안전한 통학로 조성 ▲민원인의 날 운영 등이 사천시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이다.
황 후보는 사천의 동(洞)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등도 제시했다.
진주역에서 삼천포케이블카까지 트램(경전철)을 설치하고 늑도에서 실안까지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면, 삼천포~제주 카페리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삼천포지역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삼천포 밤바다프로젝트 등 해안을 따라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후보는 사천읍에서 태어나 사천초등학교와 사천중학교를 졸업했다. "사천이 키워 서울로 보낸 아들이 이제 고향 사천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며 "사천시 읍면지역은 미래항공우주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동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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