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기질 정보제공 강화…‘KT’와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0/03/04 13:39:47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대야동 주민센터 인근에 설치된 측정기. (빨간색 네모안).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대야동 주민센터 인근에 설치된 측정기. (빨간색 네모안).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1등급 미세먼지 측정장비와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양질의 대기질 정보제공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통신업체인 ‘KT’와 미세먼지 통합환경관리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존의 국가측정망(군포시청 별관 옥상과 당동도서관 옥상)과의 거리와 오염발생지역을 고려해 공업지역 등 최적의 미세먼지 측정장소 18곳을 선정해 장비를 설치했다.

특히 이들 장소에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인증받은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8개를 비롯해 2등급 장비 10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국가측정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먼 지역의 시민들이 해당 지역의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휴대폰 앱(에어맵코리아, AirMap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IoT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등 공기 질 성분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군포시에 제공한다. 시는 KT가 보내오는 데이터와 국가측정망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군포시와 KT는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발생원 감시, 관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솔루션 도입 등 미세먼지 종합 대응책을 마련한다. 또 양 기관은 공기 질 측정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도시 군포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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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기질 정보제공 강화…‘KT’와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0/03/04 13:39: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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