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전국 28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20/03/02 23:22:32

최종수정 2020/03/02 23:49:0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돼 총 3526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03.01.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돼 총 3526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아직 확진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으나 대구에서는 17번째와 18번째다.

이날 사망한 79세 여성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악화돼 오후 1시 23분께 구급차로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시행했지만 오후 1시 28분 사망했다.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심장질환)이 있었다. 대구 17번째, 전국 27번째다.

또한 78세 여성은 2일 가톨릭대병원 응급실 내원해 코로나19 자체검사를 실시했으나 2일 0시 46분께 사망했다.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이 있었다. 대구 18번째, 전국 28번째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12일 만에 전국 누적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기저질환(식도암, 당뇨, 고혈압)이 있는 80세 남성은 1일 오전 8시 40분께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지만 오후 9시 35분 사망했다. 확진은 사망 후 판정됐다. 대구에서 14번째, 전국 23번째다.

고혈압, 치매, 당뇨를 앓은 71세 남성은 지난달 21일 확진을 받아 25일 파티마병원에 입원했고 1일 오후 8시 20분께 사망했다. 대구에서 15번째, 전국 24번째다.

 고환암과 고혈압 등을 앓은 64세 남성은 지난달 26일 확진돼 27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으나 2일 오전 7시 17분께 사망했다. 대구에서 16번째, 전국 25번째다.

앞서 83세 남성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일 오전 11시 20분께 사망했다. 대구에서는 9번째이고 전국으로는 18번째 코로나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 남성도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임 장교들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대구 국군병원으로 파견을 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방호복 착용 교육을 받고 있다.1일자로 소위로 임관한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첫 부임지로 대구지역 현장에 투입된다. 2020.03.02.since1999@newsis.com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임 장교들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대구 국군병원으로 파견을 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방호복 착용 교육을 받고 있다.1일자로 소위로 임관한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첫 부임지로 대구지역 현장에 투입된다. [email protected]
오후 2시25분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80세 남성이 입원 중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로 고혈압 등이 있었다. 대구에서 10번째, 전국으로는 19번째다. 

또 자가 대기 중이던 86세 여성이 자택 대기 중 호흡곤란 등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4시 18분께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에서는 11번째, 전국으로는 20번째다. 

77세 여성은 지난달 29일 파티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에서는 12번째, 전국으로는 21번째다.

77세 여성인 B씨는 지난달 28일 수성구보건소에서 방문 검사를 받아 29일 확진됐으나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 여성 역시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에서는 13번째, 전국으로는 22번째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23일에 56세 여성의 사망을 시작으로 24일 68세 여성, 26일 73세 남성, 27일 74세 남성과 62세 여성, 28일 69세 여성과 94세 여성, 29일 77세 남성이 각각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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