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거부' 확진자 침세례 받은 보건소 직원 음성

기사등록 2020/03/01 13:41:53

최종수정 2020/03/01 13:54:45

대구경찰, 침 뱉은 20대 여성 수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2.2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대 여성 확진자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뱉은 침을 얼굴에 맞은 보건소 직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시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20대 여성 확진자가 보건소 구급차로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공무원 A(44)씨 얼굴에 침을 뱉었다.

달성군보건소는 A씨를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오는 13일께 재검사로 최종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소 인근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계속한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A씨에 침을 뱉은 B씨에게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하고 수사 중이다.

 B씨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코로나19 치료가 완치된 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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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거부' 확진자 침세례 받은 보건소 직원 음성

기사등록 2020/03/01 13:41:53 최초수정 2020/03/01 1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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