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4대 메이저 '최고권위'
ATP 투어 대회는 숫자 높을수록 권위 높아
WTA 투어는 프리미어 의무·5 등으로 구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계 테니스의 최정상급 선수들은 매년 1월 첫째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출전해 경쟁한다.
ATP 투어와 WTA 투어 대회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투어 대회에도 '등급'이 존재한다.
남녀 테니스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는 단연 그랜드슬램, 즉 메이저대회다.
1년에 4차례 열리며 1월 호주오픈(호주 멜버른 파크), 5~6월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 6~7월 윔블던(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 8~9월 US오픈(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이 이에 해당한다.
메이저대회에 걸린 상금 규모나 랭킹 포인트는 다른 대회와 비교해 가장 크다. 팬들과 언론의 주목도도 단연 높다.
4대 메이저대회의 운영 주체는 ATP나 WTA가 아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관하는 대회다. 그러나 성적에 따라 ATP, WTA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메이저대회 남녀 단·복식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가 무려 2000점이나 주어진다. 남자 단·복식 준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200점을, 여자 단·복식 준우승자는 1300점을 받는다.
상금 규모는 4개 메이저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의 총 상금 규모는 7100만호주달러(약 566억원)였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의 올해 총 상금 규모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총 상금 규모를 보면 프랑스오픈이 4266만1000유로(약 548억원), 윔블던이 3800만파운드(약 587억원)였고, US오픈이 5723만8700달러(약 681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ATP 투어와 WTA 투어 대회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투어 대회에도 '등급'이 존재한다.
남녀 테니스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는 단연 그랜드슬램, 즉 메이저대회다.
1년에 4차례 열리며 1월 호주오픈(호주 멜버른 파크), 5~6월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 6~7월 윔블던(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 8~9월 US오픈(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이 이에 해당한다.
메이저대회에 걸린 상금 규모나 랭킹 포인트는 다른 대회와 비교해 가장 크다. 팬들과 언론의 주목도도 단연 높다.
4대 메이저대회의 운영 주체는 ATP나 WTA가 아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관하는 대회다. 그러나 성적에 따라 ATP, WTA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메이저대회 남녀 단·복식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가 무려 2000점이나 주어진다. 남자 단·복식 준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200점을, 여자 단·복식 준우승자는 1300점을 받는다.
상금 규모는 4개 메이저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의 총 상금 규모는 7100만호주달러(약 566억원)였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의 올해 총 상금 규모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총 상금 규모를 보면 프랑스오픈이 4266만1000유로(약 548억원), 윔블던이 3800만파운드(약 587억원)였고, US오픈이 5723만8700달러(약 681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ATP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대회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1년에 총 9차례 열린다.
WTA 투어는 1년에 4번 열리는 프리미어 '프리미어 의무(Premier Mandatory)' 대회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상위 랭커들은 부상이 없는 한 프리미어 의무 대회에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프리미어 5' 시리즈가 세 번째로 등급이 높은데, 5개 대회가 여기에 속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9개 대회는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5월 마드리드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월 로저스 컵과 웨스턴&서던오픈, 10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다.
이 중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BNL 이탈리아인터내셔널, 로저스 컵, 웨스턴&서던오픈 등 6개 대회는 WTA 투어 대회가 함께 열린다.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은 WTA 투어 프리미어 의무 대회고, 나머지 3개 대회는 프리미어 5 대회다.
ATP 투어와 함께 치르는 3개 대회에 10월 차이나오픈이 프리미어 의무 대회에 포함된다.
프리미어 5 대회의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우는 대회는 2월 카타르오픈과 5월 우한오픈이다.
WTA 투어는 1년에 4번 열리는 프리미어 '프리미어 의무(Premier Mandatory)' 대회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상위 랭커들은 부상이 없는 한 프리미어 의무 대회에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프리미어 5' 시리즈가 세 번째로 등급이 높은데, 5개 대회가 여기에 속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9개 대회는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5월 마드리드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월 로저스 컵과 웨스턴&서던오픈, 10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다.
이 중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BNL 이탈리아인터내셔널, 로저스 컵, 웨스턴&서던오픈 등 6개 대회는 WTA 투어 대회가 함께 열린다.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은 WTA 투어 프리미어 의무 대회고, 나머지 3개 대회는 프리미어 5 대회다.
ATP 투어와 함께 치르는 3개 대회에 10월 차이나오픈이 프리미어 의무 대회에 포함된다.
프리미어 5 대회의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우는 대회는 2월 카타르오픈과 5월 우한오픈이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할 수 있다. 준우승자는 600점, 4강 진출자는 360점 등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상금 규모는 561만7700만달러(약 67억4700만원)에서 903만5428달러(약 108억6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WTA 투어 프리미어 의무 대회 우승자가 받는 랭킹 포인트는 1000점이다. 프리미어 5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900점을 추가하게 된다.
지난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상금 규모는 561만7700만달러(약 67억4700만원)에서 903만5428달러(약 108억6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WTA 투어 프리미어 의무 대회 우승자가 받는 랭킹 포인트는 1000점이다. 프리미어 5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900점을 추가하게 된다.
지난해 프리미어 의무 대회 상금 규모는 702만1128달러(약 84억5000만원)~903만5428달러(약 108억6000만원)였다, 프리미어5는 274만6000달러(약 33억원)~345만2538달러(약 41억5000만원)였다.
ATP 투어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다음 등급이 500 시리즈, 250 시리즈다. 500 시리즈는 1년에 13번, 250 시리즈는 40번 열린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해당 숫자가 우승자가 받을 수 있는 랭킹 포인트다.
500 시리즈의 경우 상금 규모는 지난해 164만2795만달러(약 19억8000만원)에서 340만1860달러(약 40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250 시리즈는 절반 정도 수준이다.
WTA 투어는 프리미어 의무 대회, 프리미어 5 다음 등급이 프리미어 대회로, 1년에 12개 대회가 치러진다. 우승자가 받는 랭킹 포인트는 470점이고, 총 상금 규모는 80만달러(약 9억6200만원)에서 250만달러(약 30억원) 정도다.
프리미어 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1년에 32차례 치러지는 인터내셔널 토너먼트가 있다.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우승에 걸려있는 랭킹 포인트는 280점이다. 총 상금 규모는 몇몇 대회를 제외하고 27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이다.
여기에 ATP와 WTA 투어 모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가 연말에 한 차례씩 치러진다. 바로 ATP 파이널스와 WTA 파이널스다. 이 대회에는 단·복식 세계랭킹 1~8위가 출전한다.
ATP 파이널스와 WTA 파이널스 모두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하고, 각 조 상위 2명이 토너먼트 형식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ATP 파이널스는 조별리그 1승마다 랭킹 포인트 200점을 주고,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각각 900점,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조별리그에서 모두 승리하고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랭킹 포인트를 최대 1500점 받게 된다.
ATP 투어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다음 등급이 500 시리즈, 250 시리즈다. 500 시리즈는 1년에 13번, 250 시리즈는 40번 열린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해당 숫자가 우승자가 받을 수 있는 랭킹 포인트다.
500 시리즈의 경우 상금 규모는 지난해 164만2795만달러(약 19억8000만원)에서 340만1860달러(약 40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250 시리즈는 절반 정도 수준이다.
WTA 투어는 프리미어 의무 대회, 프리미어 5 다음 등급이 프리미어 대회로, 1년에 12개 대회가 치러진다. 우승자가 받는 랭킹 포인트는 470점이고, 총 상금 규모는 80만달러(약 9억6200만원)에서 250만달러(약 30억원) 정도다.
프리미어 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1년에 32차례 치러지는 인터내셔널 토너먼트가 있다.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우승에 걸려있는 랭킹 포인트는 280점이다. 총 상금 규모는 몇몇 대회를 제외하고 27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이다.
여기에 ATP와 WTA 투어 모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가 연말에 한 차례씩 치러진다. 바로 ATP 파이널스와 WTA 파이널스다. 이 대회에는 단·복식 세계랭킹 1~8위가 출전한다.
ATP 파이널스와 WTA 파이널스 모두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하고, 각 조 상위 2명이 토너먼트 형식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ATP 파이널스는 조별리그 1승마다 랭킹 포인트 200점을 주고,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각각 900점,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조별리그에서 모두 승리하고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랭킹 포인트를 최대 1500점 받게 된다.
WTA는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면 랭킹 포인트 125점을 주고, 승리하면 125점을 추가로 준다. 우승할 경우 랭킹 포인트 750점이, 준우승할 경우 330점이 더해진다.
올해 ATP 파이널스 총 상금 규모는 950만달러(약 114억2800만원)였다. WTA 파이널스는 1400만달러(약 168억4000만원)으로 총 상금 규모가 더 크다.
테니스 선수들은 ATP, WTA 투어 대회와 ATP 챌린저 투어, WTA 125K 시리즈 등을 뛰며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 ATP 챌린저 투어와 WTA 125K 시리즈는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다.
ATP와 WTA는 최근 52주간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세계랭킹을 정한다.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각 등급 대회 출전자가 결정된다.
※스잘알은 '스포츠 잘 알고봅시다'의 줄임말로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와 함께 어려운 스포츠 용어, 규칙 등을 쉽게 풀어주는 뉴시스 스포츠부의 연재 기사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올해 ATP 파이널스 총 상금 규모는 950만달러(약 114억2800만원)였다. WTA 파이널스는 1400만달러(약 168억4000만원)으로 총 상금 규모가 더 크다.
테니스 선수들은 ATP, WTA 투어 대회와 ATP 챌린저 투어, WTA 125K 시리즈 등을 뛰며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 ATP 챌린저 투어와 WTA 125K 시리즈는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다.
ATP와 WTA는 최근 52주간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세계랭킹을 정한다.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각 등급 대회 출전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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