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수익 목표치 미달 예상
"코로나19, 기업 단기 수익에 상당한 영향 우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수익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51.24포인트(0.69%) 하락한 7382.0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9.13포인트(0.48%) 내린 6056.82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02.70포인트(0.75%) 떨어진 1만3681.19를 기록했다.
전날 애플은 코로나19 발발 사태로 전반적인 아이폰 공급이 줄고 중국 내 수요와 생산이 위축되면서 2분기(1~3월) 수익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분석가는 "코로나19가 단기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 보고서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몇 주가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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