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은 17일 오후 11시를 기해 순천·구례·곡성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10시 장흥·완도·강진·보성에 대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최심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담양 12.9㎝, 광주 12㎝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
체감 온도도 영하 10도 안팎이었다. 이번 눈은 18일 오전 9시까지 5~1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도로 곳곳이 얼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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