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5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 도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졌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돌파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아스톤빌라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EPL에서의 50번째 득점이었다.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그해 28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적응기를 고려하더라도 조금은 실망스러운 기록이었다.
당시 독일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이듬해 14골(34경기 출전)로 존재감을 뽐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거침없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7~2018시즌에도 손흥민은 12골(37골)을 퍼부으며 팀내 핵심 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긴 시간 자리를 비웠던 2018~2019시즌에도 12골로 제 몫을 했다.
손흥민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졌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돌파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아스톤빌라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EPL에서의 50번째 득점이었다.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그해 28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적응기를 고려하더라도 조금은 실망스러운 기록이었다.
당시 독일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이듬해 14골(34경기 출전)로 존재감을 뽐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거침없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7~2018시즌에도 손흥민은 12골(37골)을 퍼부으며 팀내 핵심 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긴 시간 자리를 비웠던 2018~2019시즌에도 12골로 제 몫을 했다.
4시즌 동안 42골을 챙긴 손흥민은 2019~2020시즌 21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며 50골을 채웠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11명 뿐이다.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보태 EPL 통산 득점 공동 102위로 올라섰다. 49골을 기록 중이던 팀 동료 델레 알리도 제쳤다.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단연 손흥민이 으뜸이다. 이 부문 아시아 2위는 박지성으로 총 19골을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기성용(15골)과 4위 오카자키 신지(14골)다.
이들 모두 전문 공격수가 아니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세 선수의 기록을 모두 합쳐도 손흥민에게 못 미친다.
아시아 공격수가 살아남기 어렵다던 EPL에서 손흥민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92년 EPL 출범 이후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11명 뿐이다.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보태 EPL 통산 득점 공동 102위로 올라섰다. 49골을 기록 중이던 팀 동료 델레 알리도 제쳤다.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단연 손흥민이 으뜸이다. 이 부문 아시아 2위는 박지성으로 총 19골을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기성용(15골)과 4위 오카자키 신지(14골)다.
이들 모두 전문 공격수가 아니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세 선수의 기록을 모두 합쳐도 손흥민에게 못 미친다.
아시아 공격수가 살아남기 어렵다던 EPL에서 손흥민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