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8번 환자, 2~3차 '음성'…검토 후 퇴원 결정"

기사등록 2020/02/15 14:31:40

"1차 검사 '미결정'…2~3차 검사에서 '음성'"

"중앙임상TF와 검토 거쳐 퇴원 일정 결정"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번째 환자(89년생, 중국인 여성)를 대상으로 진행한 2~3차 검사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3일~14일에 실시한 2~3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라면서 "현재 증상과 폐렴 소견 모두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라고 말했다.

28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달 22일과 24일 3번째 환자와 함께 서울 강남 소재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3번째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고, 지난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일산 명지병원에 입원 중이다.

다만 앞서 28번째 환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미결정' 상태가 나왔다. 미결정 상태란 코로나19 음성과 양성의 경계선 상태가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이처럼 미결정 상태가 나왔던 경우는 28번째 환자가 처음이다.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2~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 결과가 나오면서 28번째 환자는 격리해제 검토 기준을 충족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28번째 확진 환자는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 검토할 수 있는 기준 충족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번째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중앙임상TF)와 종합 검토를 거쳐 격리해제 및 퇴원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TF에서 (28번째 환자) 사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TF의 평가를 거치겠다"며 "사례에 대한 판단과 격리해제 및 퇴원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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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2/15 14:3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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