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 안된 상황서 폐렴 사망"
"싱가포르·日 위험 평가…오염지역 검토 중"
"창문없는 객실 크루즈 안전하지 않은 환경"
[서울·세종=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사망에 대해 "굉장히 중대한 사례"라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진단이 안 된 상황에서 폐렴으로 사망을 한 굉장히 중대한 사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가나가와현에 사는 80대 여성으로, 택시운전사인 이 여성의 사위도 감염이 확인돼 후생노동생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후생 노동성과 가나가와현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컨디션이 나빠졌으며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6일 호흡상태가 악화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일 증상이 악화돼 13일 사망했다.
사망 전날 실시한 검사 결과가 13일에 나왔는데,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여성은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다.
정 본부장은 "(사망한 여성이)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녔다"며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몇몇 사례가 같이 보고되고 있어서 일본도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진단이 안 된 상황에서 폐렴으로 사망을 한 굉장히 중대한 사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가나가와현에 사는 80대 여성으로, 택시운전사인 이 여성의 사위도 감염이 확인돼 후생노동생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후생 노동성과 가나가와현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컨디션이 나빠졌으며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6일 호흡상태가 악화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일 증상이 악화돼 13일 사망했다.
사망 전날 실시한 검사 결과가 13일에 나왔는데,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여성은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다.
정 본부장은 "(사망한 여성이)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녔다"며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몇몇 사례가 같이 보고되고 있어서 일본도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역 사회에 역학적 연관성 없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는 홍콩과 마카오를 오염 지역으로 구분했다"며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경우에 위험도 평가를 해서 (오염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은 오염지역을 지정을 하겠다, 안 하겠다라고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며 "매일매일 상황변화의 추이를 보면서 계속 검토하고,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관련해서는 "외교부가 영사를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확인)한다"며 "(우리 국민 중) 유증상자는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다. 일본 정부는 80세 이상 고령자부터 지병이 있는 탑승객, 창문이 없는 선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검사 뒤 음성이면 조기 하선시키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본 크루즈선이 오늘(14일)부터 80세(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창문 없는 선실에 있는 이들을 하선 후 적절한 숙소에 격리 조치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환기가 안 되는 크루즈선 부근에 환자 발생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크루즈선에 대해 "창문 없는 객실과 고위험군을 먼저 하선 조치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철저한 격리나 소독, 환경 관리가 안 된다면, 안전하지 않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승객 9명 중 70대가 2명, 60대 6명, 30대 1명으로 80세를 넘는 사람이 없고, 70대 중에 지병이 있는 사람은 있다"며 "개인 의견을 확인하고 승객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일본 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 본부장은 "아직은 오염지역을 지정을 하겠다, 안 하겠다라고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며 "매일매일 상황변화의 추이를 보면서 계속 검토하고,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관련해서는 "외교부가 영사를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확인)한다"며 "(우리 국민 중) 유증상자는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다. 일본 정부는 80세 이상 고령자부터 지병이 있는 탑승객, 창문이 없는 선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검사 뒤 음성이면 조기 하선시키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본 크루즈선이 오늘(14일)부터 80세(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창문 없는 선실에 있는 이들을 하선 후 적절한 숙소에 격리 조치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환기가 안 되는 크루즈선 부근에 환자 발생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크루즈선에 대해 "창문 없는 객실과 고위험군을 먼저 하선 조치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철저한 격리나 소독, 환경 관리가 안 된다면, 안전하지 않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승객 9명 중 70대가 2명, 60대 6명, 30대 1명으로 80세를 넘는 사람이 없고, 70대 중에 지병이 있는 사람은 있다"며 "개인 의견을 확인하고 승객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일본 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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