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예비후보 등록 완료…본격 선거운동 시작

기사등록 2020/02/12 17:00:25

"늦게 시작해 어려운 여건이나 굴하지 않고 정권심판"

"종로서 집 구하는 중…서초구 잠원동 자택 정리 예정"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0.02.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0.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최서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했다. 관계자를 통해 대리 제출한 경쟁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선관위 관계자에게 서류를 전달한 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려운 첫 걸음을 뗐다.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늦게 시작해 어려운 여건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정권 심판을 위해 종로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국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승리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이 들겠지만 굴하지 않고, 어떤 위기와 어떤 공격에도 지지않고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첫 발을 디디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부터 그 길을 시작하겠다. 종로 구민들과 함께 그 길을 시작하겠다. 성원해달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죽기를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잠원동 자택을 처분하고 종로로 주소를 옮길 계획이다.

이날 서류 제출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여기(종로)에서 제가 처소를 구하고 있다. 그 뒤에 절차를 밟아가겠다"며 "(잠원동 자택은)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일찌감치 종로 표밭 다지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 전 총리는 황 대표의 출마에 대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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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예비후보 등록 완료…본격 선거운동 시작

기사등록 2020/02/12 17:00: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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