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게 평가

기사등록 2020/02/12 15:32:43

왓챠, 평점 공개...국내 4.27점,유럽 4.42점

【서울=뉴시스】영화 '기생충'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기생충'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기생충'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영상 서비스 OTT 업체 왓챠는 "세계 각국에서 모은 영화 '기생충'과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의 별점 평가 데이터를 정리한 결과, 영화 '기생충'의 평가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이용자들의 '기생충' 평균 별점은 4.10점이었지만, 북미 이용자들의 평균 별점은 4.30점, 유럽 이용자들의 평균 별점은 무려 4.42점을 기록했다. 국내 이용자들이 매긴 '기생충'의 평균 별점은 이보다 낮은 4.27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이용자들의 평가를 보면 '기생충'이 미국 관객들에게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미국 관객들이 매긴 '기생충'의 평균 별점은 4.31점으로, '1917'(4.02점), '아이리시맨'(3.98점), '조커'(4.06점), '결혼이야기'(4.16점)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품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상 92년 역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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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게 평가

기사등록 2020/02/12 15:3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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