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기생충(parasite)'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 속 촬영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관광 페이지 비지트서울을 통해 '기생충 관광코스'를 직접 소개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코스는 마포구의 '돼지쌀슈퍼'와 기택의 집 주변 계단, 종로구에 위치한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피자집 '스카이피자' 등 네 곳이다.
먼저 '돼지쌀슈퍼'는 기생충에서 주인공 기우(최우식)이 친구(박서준)로부터 과외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던 장소다. 영화에서는 '우리슈퍼'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이곳은 영화 개봉 이후 영화 팬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방문하는 영화 촬영지 순례 장소 중 하나다. 영화에 나오던 파라솔 자리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놓여있으며, 영화에 나왔던 파라솔은 이미 치워졌다.
이곳은 영화 개봉 이후 영화 팬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방문하는 영화 촬영지 순례 장소 중 하나다. 영화에 나오던 파라솔 자리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놓여있으며, 영화에 나왔던 파라솔은 이미 치워졌다.
기택(송강호)의 동네 계단 또한 순례지가 됐다. 기정(박소담)이 복숭아를 들고 박 사장 집으로 가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다. 우리슈퍼(돼지쌀슈퍼)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동네의 평범한 계단이지만, 영화에 나오면서 우리슈퍼와 함께 영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센 비로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온 박 사장(이선균) 가족을 피해 기택네 가족이 도망 나와 달려가던 장소는 자하문 터널 계단이다.
계단을 통해 계층의 차이를 표현하려는 봉준호 감독에게 선택된 장소이다. 특히 터널 내부는 영화에서 보던 장면만큼이나 스산한 느낌을 주는데, 특히 흐린 날에 방문하면 영화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난다.
계단을 통해 계층의 차이를 표현하려는 봉준호 감독에게 선택된 장소이다. 특히 터널 내부는 영화에서 보던 장면만큼이나 스산한 느낌을 주는데, 특히 흐린 날에 방문하면 영화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난다.
기택의 가족이 돈을 벌기 위해 피자 박스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실제 이름은 '피자시대'가 아닌 '스카이피자'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동네 토박이 피자가게로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배우진은 영화에서 나온 피자 박스 접는 방법을 실제로 이곳 사장님께 배웠다는 후문이다. 촬영 당시에 쓰인 피자 종이 박스가 그대로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가게 외부에는 봉준호 감독과 사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고, 내부에는 봉준호 감독의 사인이 걸려있어 필수 인증샷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배우진은 영화에서 나온 피자 박스 접는 방법을 실제로 이곳 사장님께 배웠다는 후문이다. 촬영 당시에 쓰인 피자 종이 박스가 그대로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가게 외부에는 봉준호 감독과 사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고, 내부에는 봉준호 감독의 사인이 걸려있어 필수 인증샷 명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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