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활약하면, 다른 비선출에게도 길 열릴 것" 책임감 드러내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한선태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2/10/NISI20200210_0000475729_web.jpg?rnd=20200210172555)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한선태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비선출' 신화를 쓴 한선태(26·LG 트윈스)가 이번엔 '개막 엔트리'에 도전한다.
한선태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엘리트 야구를 거치지 않은 비 선수 출신이다. 2019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시즌 6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3.68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비 선수 출신이 프로에 지명된 것도, 1군에 데뷔한 것도 한선태가 처음이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던 시간이었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2년 차 선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팀의 1차 캠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선태는 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지 훈련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 선배님들과 후배들이 모두 잘해줘서 재미있게 잘 적응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며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소감을 말했다.
겨울 동안에는 보강 훈련에 중점을 뒀다. "아팠던 분위를 신경 쓰면서 골반 부분 트레이닝과 어깨 보강에 주력했다. 캐치볼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골반 통증으로 후반기에 제대로 투구할 수 없었던 만큼 올해는 몸 상태에 더 집중한다. 한선태는 "아직 적응하는 기간이라 더 봐야겠지만, 아픈 데는 없다. 작년에 아팠던 골반도 전혀 통증이 없다.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계속 소통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불펜 피칭은 세 차례 실시했다. 한선태는 "만족도는 70% 정도다. 나머지 30%는 계속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선태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엘리트 야구를 거치지 않은 비 선수 출신이다. 2019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시즌 6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3.68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비 선수 출신이 프로에 지명된 것도, 1군에 데뷔한 것도 한선태가 처음이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던 시간이었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2년 차 선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팀의 1차 캠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선태는 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지 훈련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 선배님들과 후배들이 모두 잘해줘서 재미있게 잘 적응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며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소감을 말했다.
겨울 동안에는 보강 훈련에 중점을 뒀다. "아팠던 분위를 신경 쓰면서 골반 부분 트레이닝과 어깨 보강에 주력했다. 캐치볼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골반 통증으로 후반기에 제대로 투구할 수 없었던 만큼 올해는 몸 상태에 더 집중한다. 한선태는 "아직 적응하는 기간이라 더 봐야겠지만, 아픈 데는 없다. 작년에 아팠던 골반도 전혀 통증이 없다.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계속 소통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불펜 피칭은 세 차례 실시했다. 한선태는 "만족도는 70% 정도다. 나머지 30%는 계속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한선태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2/10/NISI20200210_0000475730_web.jpg?rnd=20200210172640)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한선태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1군 데뷔'라는 목표를 프로 입단 첫 시즌에 이룬 한선태는 이제 조금 더 큰 꿈을 꾼다. 벌써 올해 첫 번째 목표도 달성했다.
한선태는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호주 캠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목표는 2차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주신다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개막전부터 시작해 한 시즌 부상 없이 1군에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선태가 걷는 길은 '비선출' 선수들에겐 희망이 된다.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한선태는 오늘도 묵묵히 땀을 흘린다.
한선태는 "운 좋게 드래프트에 뽑혀 작년 처음 프로 경기를 뛰었다. 더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 좋은 활약한다면, 다른 비선수 출신들에게도 길이 더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 또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 준비하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비선출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자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는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아프지 않고 준비를 잘 해서 작년보다 많이 1군에 등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선태는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호주 캠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목표는 2차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주신다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개막전부터 시작해 한 시즌 부상 없이 1군에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선태가 걷는 길은 '비선출' 선수들에겐 희망이 된다.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한선태는 오늘도 묵묵히 땀을 흘린다.
한선태는 "운 좋게 드래프트에 뽑혀 작년 처음 프로 경기를 뛰었다. 더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 좋은 활약한다면, 다른 비선수 출신들에게도 길이 더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 또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 준비하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비선출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자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는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아프지 않고 준비를 잘 해서 작년보다 많이 1군에 등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