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의 군사동향을 감시할 수있는 정보수집 위성이 탑재된 H2A로켓 41호기가 9일 오전 10시 34분 일본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발사된 지 20분 후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
NHK에 따르면, 이번 위성은 고도 수백km의 상공에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촬영할 수 있는 사실상의 정찰위성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의 동향이나 재해시의 피해 파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정찰위성을 더 늘려 총 10대 운용하는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위성 발사는 당초 지난 1월 27일에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날씨 불량, 지상 설비의 오류 때문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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