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정쟁 멈추고 신종코로나 대응차 2월 국회 임하라"

기사등록 2020/02/08 14:55:17

"경제활력 위한 신속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불안감 조성으로 시간 보내는 한국당 모습 부끄러워"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12.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1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총력대응과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하라"며 "공당으로서의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2월 국회에 조건없이 임하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으로 총력대응 하고 있는 때 선거라는 콩밭에 정신이 팔려 불안감 조성과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당의 모습에 국민은 혀를 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볼모로 삼는 행태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움을 숨길수가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보다 내수와 수출에서 경제적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방지하고 경제활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신속 대응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특위구성, 최고위급 협의 가동, 검역법 통과, 경제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서야 할 때에 한국당은 정쟁과 불안감 조성에만 몰두하면서 정부와 국민의 총력대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국제기구의 권고와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고, 외교적 갈등만 유발할 수 있는 특위 명칭에 집착하고, 오직 선거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선거구 획정과 감염증 대응 및 민생문제를 연계하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국민과 함께 협력하기는커녕 국가의 어려움에 한 몫을 잡아보겠다는 마스크 매점매석꾼과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국회가 코로나 특위의 즉각 가동, 필요한 법안과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총력대응에 함께할 수 있도록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의 편에 서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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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2/08 14:55: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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