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 평균 42세…국내 2·3차 감염 8명

기사등록 2020/02/07 14:27:57

접촉자 1386명 중 1083명 '자가격리'

연령대 50대 7명…20대·40대 각 6명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02.  myj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7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24명이며 접촉자는 1386명으로 152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1083명은 자가 격리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중 28세 남성 1명이 24번째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지난 5일 17~21번째 환자 등 가장 많은 5명이 하루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31일에는 8~11번째 환자 4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6일 등엔 3명씩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 24명 중엔 남성이 14명으로 58.3%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10명(41.7%)이었다. 확진자 국적은 한국 20명, 중국 4명이다.

확진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2.04세다. 50대(50~59세)가 7명으로 가장 많고 20대(20~29세) 6명, 40대(40~49세) 6명, 30대(30~39세) 4명, 60대 1명 등이다.

24명 중 45.8%인 11명이 중국을 다녀왔으나 8명은 중국 방문 없이 국내 유입된 확진 환자로부터 2차, 3차 감염된 경우다. 태국 2명, 싱가포르 2명, 일본 1명 등의 방문력도 확인됐다.

이외에 의사환자를 포함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06명으로 이 가운데 264명이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84명은 음성으로 격리 해제됐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총 1386명으로 전날 1234명보다 152명 증가했다.

접촉자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6번째 확진 환자의 아내, 아들, 교회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16번째 환자의 딸과 오빠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5·12·15번째 환자의 접촉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중 자가 격리 대상은 현재 1083명이다.

접촉자 가운데 첫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 45명은 3일 부로 전원 감시 해제됐고 2번째 환자 접촉자도 75명 중 차례대로 해제돼 12명만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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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 평균 42세…국내 2·3차 감염 8명

기사등록 2020/02/07 14:2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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