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파악한 소재불명 65명 중 확진자 포함
박원순 "원스톱으로 추적·확진…칭찬받아야"
"대응문제점은 질본에 건의, 대부분 수용해"
"신종 코로나 극복 위해 '프리 코로나' 선언"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3번 확진자가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소재가 파악됐던 외국인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상황 대책회의에서 "중국 우한에서 온 외국인 입국자 205명 중 소재가 불명확한 65명은 서울시가 모두 파악해 확인하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질병관린본부로부터 넘겨받은 후 소재파악에 나섰다. 같은달 31일부터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40명의 소재를 파악했지만 65명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후 시는 경찰청·촐입국관리사무소와 공조해 추적이 불가한 65명 외국인의 소재 파악을 5일 완료했고,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외국인 6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2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박 시장은 "23번 확진자는 추적이 불가능했던 65명 중 포함됐던 분으로, 마침 증세가 시작돼 자가신고 후 대기 중이었던 상태"라며 "그 후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검사부터 격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과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이로써 우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을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가 현장 대응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 5~6가지를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고,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며 "서울시와 지방정부가 문제점을 제기하고 중앙정부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잘 공조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호흡기 증상 사례정의를 인후통·기침 등으로 확대 ▲접촉자들에 대한 능동감히 외에 자가격리까지 확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위한 정보공유 요청 ▲중국 입국자 전부에 대한 능동감시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응을 위한 개강연기 조치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모두 받아들여졌다.
마스크 등 생산업체가 안정적인 물량을 수급하도록 하는 대책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자영업자, 관광업계 지원 등도 요청한 상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상황 대책회의에서 "중국 우한에서 온 외국인 입국자 205명 중 소재가 불명확한 65명은 서울시가 모두 파악해 확인하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질병관린본부로부터 넘겨받은 후 소재파악에 나섰다. 같은달 31일부터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40명의 소재를 파악했지만 65명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후 시는 경찰청·촐입국관리사무소와 공조해 추적이 불가한 65명 외국인의 소재 파악을 5일 완료했고,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외국인 6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2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박 시장은 "23번 확진자는 추적이 불가능했던 65명 중 포함됐던 분으로, 마침 증세가 시작돼 자가신고 후 대기 중이었던 상태"라며 "그 후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검사부터 격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과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이로써 우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을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가 현장 대응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 5~6가지를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고,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며 "서울시와 지방정부가 문제점을 제기하고 중앙정부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잘 공조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호흡기 증상 사례정의를 인후통·기침 등으로 확대 ▲접촉자들에 대한 능동감히 외에 자가격리까지 확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위한 정보공유 요청 ▲중국 입국자 전부에 대한 능동감시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응을 위한 개강연기 조치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고 모두 받아들여졌다.
마스크 등 생산업체가 안정적인 물량을 수급하도록 하는 대책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자영업자, 관광업계 지원 등도 요청한 상태다.
박원순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업체, 식당들은 난데없이 된서리를 맞았다"며 "방역을 충분히 해 감염요소가 사라진 곳에 대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프리 코로나(클린존)'를 선언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역정보도 공개만 된다면 시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과도한 공포감을 없애기 위해 확진자의 건강상태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명한 정보공개야 말로 감염병의 특효약"이라며 "총력을 다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시민일상 지키는 책임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현재까지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현황과 시의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3명이며 이 중 10명이 서울시에서 발생됐다. 전국적으로 검사 중인 유증상자는 174명, 격리 해제된 유증상자는 522명이며 서울시의 경우 검사 중인 유증상자 28명, 격리해제 유증상자 16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외국 식료품 업소 802곳을 집중점검해 불법 야생동물 취급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대상은 외국인 밀집지역의 3개 시장(대림중앙시장, 경동시장, 조양시장)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81개소 및 주변 음식점 721개소였으며, 점검 결과 야생동물 취급 업소는 없었다.
또한 보건소·시립병원의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선제적 지원도 펼치고 있다. 시는 선별진료소 확충을 위해 57개소 외에 시립병원 5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선별진료소의 폐렴진단 등을 위해 시립병원 및 25개 보건소별 이동형 엑스레이 31대, 열화상카메라 55대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확진자 다중이용시설 이동 동선 지도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 서비스 대상은 역학조사를 마친 확진자가 머무른 서울 시내 다중이용시설이며 제공정보는 시설명, 확진자 방문시간 및 시설내 동선, 방역소독 완료여부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3명이며 이 중 10명이 서울시에서 발생됐다. 전국적으로 검사 중인 유증상자는 174명, 격리 해제된 유증상자는 522명이며 서울시의 경우 검사 중인 유증상자 28명, 격리해제 유증상자 16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외국 식료품 업소 802곳을 집중점검해 불법 야생동물 취급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대상은 외국인 밀집지역의 3개 시장(대림중앙시장, 경동시장, 조양시장)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81개소 및 주변 음식점 721개소였으며, 점검 결과 야생동물 취급 업소는 없었다.
또한 보건소·시립병원의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선제적 지원도 펼치고 있다. 시는 선별진료소 확충을 위해 57개소 외에 시립병원 5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선별진료소의 폐렴진단 등을 위해 시립병원 및 25개 보건소별 이동형 엑스레이 31대, 열화상카메라 55대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확진자 다중이용시설 이동 동선 지도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 서비스 대상은 역학조사를 마친 확진자가 머무른 서울 시내 다중이용시설이며 제공정보는 시설명, 확진자 방문시간 및 시설내 동선, 방역소독 완료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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