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의회 "TK한국당 국회의원, 균특법개정 반대 규탄"

기사등록 2020/01/31 17:05:57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은 31일 일부 대구·경북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전제조건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반대 움직임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라도 하듯이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균특법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과 의견을 서슴없이 내놓는 작금의 상황들에 대해 대전·충남 주민 모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경북은 이미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대구 12개, 경북 1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돼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최대 수혜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책임한 발언들이 나온다는 것은 지역주의에 눈 먼 정략적 판단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 21대 총선을 위한 선거용 발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에 실망과 분노는 더욱 더 끓어오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한국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의 몰지각한 발언은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150만 대전시민과 220만 충남도민 모두에게 즉각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균특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하고 "대전시와 충남도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힘을 합쳐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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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1/31 17:05: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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