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새보수당 통합 논의에 반대해 모색"
대표는 김문수…"이승만·박정희 정신 계승"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9일 현재 추진 중인 보수통합에 반대해 신당 '자유통일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
자유통일당은 오는 31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김 전 지사 측은 "한국당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사이 통합 논의에 반대해 새로운 정당 설립을 모색해왔다"며 "광화문 애국세력과 1600여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하나로 결집했다. 전광훈 목사는 목회자인 관계로 뒤에서 후원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정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이념적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로 한반도를 통일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창당대회 장소를 백범 기념관으로 택한 이유는 그를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 대표엔 김 전 지사가 추대됐다. 현재 5개 시도당이 이미 창당을 마쳤다. 창당대회 후 예비선거 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당등록이 완료되면 국회의원 입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고 전 지역구 후보를 공천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까지 비례대표 후보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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