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8일 서울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 선정을 위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 신청서에는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 대곡천 일대의 인문·자연경관이 담겨있다.
또 신석기시대 해양수렵 집단의 독특한 화법과 표현, 예술성 등 반구대 암각화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에서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 선정으로 결과가 나면 후속 절차로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현지조사 및 평가, 세계유산위원회 정기 총회 심의 등을 거쳐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는 ‘반구대 암각화의 우선등재 목록’ 심의 통과 후 학술연구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와 함께 오는 2022년 유네스코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0년 1월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자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동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국무총리 주재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9월에는 문화재청, 울주군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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