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명절 연휴기간인 24~27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버스는 서울행(경부) 50회, 인천·인천공항행 2회가 증회 운행된다.
시외버스는 오산·수원·안산행 3회, 부곡·영산·창녕·대구 2회, 안동행 1회 확대된다.
기타 버스노선은 교통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확대된다.
김해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시민들과 귀향객들이 즐거운 설 명절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지난 15~16일 김해여객터미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방문하는 귀향객에 안전하고 쾌적한 김해여객터미널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시 대중교통과, ㈜이마트, 김해여객터미널(주) 등 민관이 합동으로 소방 건축 전기 기계 가스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김해시보건소 뇌사판정 기증자 2명 장제비 지원
김해시보건소는 장기기증등록 장려를 위한 2020년 제1차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열어 뇌사판정 장기기증자 2명에 장제비 1000만원과 진료비 26만원을 지급하기로 22일 결정했다.
뇌사판정 장기기증자는 장제비 500만원과 진료비(본인부담금) 5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31명에 1억9326만원을 지급했다.
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보건소 진료비 면제, 시가 설치·관리하는 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김해천문대와 와인동굴 입장료 50% 할인, 가야테마파크 입장료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시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는 1만4421명으로 이는 54만 김해 주민등록인구의 2.7%에 해당되며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보건소의 적극적인 홍보결과 소폭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보건소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지자체 생명나눔 주간 홍보·캠페인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기증희망을 신청하면 된다. 아니면 보건소를 방문해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를 작성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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