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석 교수팀, 다기능성 메타홀로그램 소자 개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서로 다른 정보 전달
공연용, 전시용, 차량용으로 접목 가능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통합과정 김인기씨 연구팀이 단일 메타홀로그램 광학 소자에서 빛의 입사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다기능성 메타홀로그램 소자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텔레비전이나 빔 프로젝터는 빛의 세기 정보만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홀로그램 기술은 빛의 세기와 위상정보까지 저장해 3차원 공간에서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때 메타물질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나노구조와 크기, 형태를 바꾸면서 빛의 세기와 위상을 조절할 수 있다.
메타홀로그램은 픽셀 사이즈가 300~400나노미터(nm)에 불과하지만 매우 높은 화질의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메타홀로그램 소자는 빛이 한 방향으로 입사할 때 이미지를 형성했지만, 반대로 빛이 입사할 때는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두 종류의 메타표면을 사용했다. 한 종류의 메타표면에는 빛이 앞쪽에서 입사했을 때 위상정보를 갖도록 하고, 다른 종류의 메타표면은 빛이 뒤쪽에서 진행할 때 작동하도록 했다.
그 결과, 빛의 진행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로 다른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의 메타홀로그램이 갖는 저효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리콘 나노 기둥 안에서 발생하는 이중 자기공명 특성과 반 강자성 공명 현상을 나노 구조 디자인에 접목했다.
이중 자기공명 특성(dual magnetic resonances)은 빛이 실리콘 나노 기둥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실리콘 나노 기둥 안에 전기장과 자기장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텔레비전이나 빔 프로젝터는 빛의 세기 정보만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홀로그램 기술은 빛의 세기와 위상정보까지 저장해 3차원 공간에서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때 메타물질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나노구조와 크기, 형태를 바꾸면서 빛의 세기와 위상을 조절할 수 있다.
메타홀로그램은 픽셀 사이즈가 300~400나노미터(nm)에 불과하지만 매우 높은 화질의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메타홀로그램 소자는 빛이 한 방향으로 입사할 때 이미지를 형성했지만, 반대로 빛이 입사할 때는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두 종류의 메타표면을 사용했다. 한 종류의 메타표면에는 빛이 앞쪽에서 입사했을 때 위상정보를 갖도록 하고, 다른 종류의 메타표면은 빛이 뒤쪽에서 진행할 때 작동하도록 했다.
그 결과, 빛의 진행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로 다른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의 메타홀로그램이 갖는 저효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리콘 나노 기둥 안에서 발생하는 이중 자기공명 특성과 반 강자성 공명 현상을 나노 구조 디자인에 접목했다.
이중 자기공명 특성(dual magnetic resonances)은 빛이 실리콘 나노 기둥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실리콘 나노 기둥 안에 전기장과 자기장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반 강자성 공명(antiferromagnetic resonances) 현상은 전기장/자기장 공명 특성이 일어나는 실리콘 나노 기둥 안을 관찰해 보면 그 안에서 국소적으로 회전하는 전기 변위 전류(electric displacement currents)가 발생하며 이는 다시 자기 쌍극자(magnetic dipoles)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제작된 메타홀로그램은 60% 이상의 높은 회절 효율을 가짐으로써 눈으로도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관찰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메타홀로그램은 실리콘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반도체 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방향에서 작동하는 메타홀로그램은 단순한 하나의 이미지 정보를 제한된 위치에서 보여주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홀로그램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나노 분야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호라이즌(Nanoscale Horizons)에 올해 1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선도연구센터(ERC),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글로벌박사펠로우십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노준석 포스텍 교수는 “메타표면 기반의 초소형·초박막·초경량 광학 소자는 이제는 단순히 기존 광학 시스템에서 구현되던 기능만을 대체하는 것을 뛰어 넘어 메타표면 디자인 방법에 따라 더 많은 기능을 하나의 광학 소자로 구현할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며 “이 연구에서 구현한 양방향에서 작동하는 메타홀로그램 광학 소자는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사용자에게 동시에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존의 홀로그램의 응용 분야 외에도 공연용, 엔터테인먼트용, 전시용, 차량용 홀로그램 등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렇게 제작된 메타홀로그램은 60% 이상의 높은 회절 효율을 가짐으로써 눈으로도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관찰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메타홀로그램은 실리콘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반도체 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방향에서 작동하는 메타홀로그램은 단순한 하나의 이미지 정보를 제한된 위치에서 보여주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홀로그램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나노 분야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호라이즌(Nanoscale Horizons)에 올해 1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선도연구센터(ERC),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글로벌박사펠로우십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노준석 포스텍 교수는 “메타표면 기반의 초소형·초박막·초경량 광학 소자는 이제는 단순히 기존 광학 시스템에서 구현되던 기능만을 대체하는 것을 뛰어 넘어 메타표면 디자인 방법에 따라 더 많은 기능을 하나의 광학 소자로 구현할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며 “이 연구에서 구현한 양방향에서 작동하는 메타홀로그램 광학 소자는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사용자에게 동시에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존의 홀로그램의 응용 분야 외에도 공연용, 엔터테인먼트용, 전시용, 차량용 홀로그램 등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