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만나 "의대 증원 2000명은 문제"
"의료계 요구 4가지 100% 받아들일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730_web.jpg?rnd=2025042214400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한 대행을 출마시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단일화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의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분들이 전부 민주당 분들"이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우리 도와주려고 한 대행 출마를 촉구했겠나. 상식에 안 맞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날 진행한 의협 간담회를 두고 "의료계의 요구가 4가지 있었는데, 검토해 보니 정부가 받아들이는 게 맞다. 제가 집권하면 바로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이야기가 잘 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번 정부가 갑자기 의사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했을 때 무리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의료계에 물어보지 않고 (증원하면) 대한민국 이공계가 망한다, 의협과 논의해서 정원을 조정해라, 100명 200명을 협의해서 계속 올리는 게 옳지 않으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무너지게 된 첫 번째 단초가 의료계와의 충돌"이라며 "지난 2년간 여당도 야당도 나서지 않고, 정부는 정부대로 고집을 부리니까 문제가 방치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캠프 김대식 비서실장은 "의협에서 이야기한 4가지 현안을 하루속히 풀면 학생들이 즉시 복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비공개로 논의했기 때문에 (4가지 요구를) 발표하는 건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성배 대변인은 "의협에서는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같이 풀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개별 의사와 전공의들의 학교 복귀는 그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박단 의협 부회장이 최선을 다해 그들을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의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분들이 전부 민주당 분들"이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우리 도와주려고 한 대행 출마를 촉구했겠나. 상식에 안 맞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날 진행한 의협 간담회를 두고 "의료계의 요구가 4가지 있었는데, 검토해 보니 정부가 받아들이는 게 맞다. 제가 집권하면 바로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이야기가 잘 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번 정부가 갑자기 의사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했을 때 무리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의료계에 물어보지 않고 (증원하면) 대한민국 이공계가 망한다, 의협과 논의해서 정원을 조정해라, 100명 200명을 협의해서 계속 올리는 게 옳지 않으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무너지게 된 첫 번째 단초가 의료계와의 충돌"이라며 "지난 2년간 여당도 야당도 나서지 않고, 정부는 정부대로 고집을 부리니까 문제가 방치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캠프 김대식 비서실장은 "의협에서 이야기한 4가지 현안을 하루속히 풀면 학생들이 즉시 복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비공개로 논의했기 때문에 (4가지 요구를) 발표하는 건 무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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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대변인은 "의협에서는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같이 풀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개별 의사와 전공의들의 학교 복귀는 그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박단 의협 부회장이 최선을 다해 그들을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