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장원용(전 대구시장 소통특보) 예비후보는 대구 중구와 남구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5년 11월 기준 대구시 8개 구·군의 전통시장은 전체 148곳이고 이 가운데 26%가 넘는 39곳이 중구와 남구에 밀집해 있다.
중구와 남구의 인구는 23만명으로 전체 대구시 인구의 9%에 불과한 데 비해 전통시장은 26%를 넘는 것은 전통시장의 밀집도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지역 경제의 전통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 예비후보는 “대구의 원도심인 중·남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활성화가 가장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전통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가 ‘1 전통시장 1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전통시장은 예산 문제 등으로 후 순위에 밀려 더욱 슬럼화되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구시와의 협의를 통해 중·남구에 위치한 작은 규모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지붕과 바닥 보수, 화장실 시설 개선 등 시설 현대화가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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