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상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5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한 철물점에서 소화기를 집어 던지는 등 15분간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주택용 소화기를 왜 팔지 않느냐'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자택 주방 가스레인지에 된장찌개가 끓고있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급히 A씨의 자택을 찾아갔으나 화재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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