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한국당에 팔아먹으려 새보수당 만든 것 아냐"

기사등록 2020/01/13 11:06:07

"보수재건 위해 창당…아무리 어려워도 계속할 것"

검찰인사에 "추미애, 칼춤 추는 꼭두각시에 불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1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최서진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한 것이지 자유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한국당과 통합하기 위해 새보수당을 만든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전날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언급,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이 문자 등을 보내며 걱정하는데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냐고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당원들이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은 창당 8일밖에 안 됐는데 모든 이슈가 통합 얘기로 뒤덮이는 현실"이라며 " 특히 젊은 당원들이 굉장히 답답해 한다"고 했다.

이어 "보수재건 위원장으로서 정말 보수재건을 위해 제대로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위해 그런 정치를 위해 희망과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이 당을 창당했음을 당원들께 국민들에게 분명히 밝힌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또 "윤석열의 팔과 다리를 다 자르는 이 검찰 인사에 대해 윤석열 본인이 어떻게 버티며 정권 부패 비리에 대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을 것인가 온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칼춤 추는 꼭두각시에 불과했고 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말 힘든 싸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만 헌법주의자로서 민주사회 검사로서 끝까지 버텨주길 응원한다"며 "윤석열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불법 비리 부패를 제대로 수사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검찰 개혁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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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에 팔아먹으려 새보수당 만든 것 아냐"

기사등록 2020/01/13 11:06: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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