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 등에 대한 장례식이 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수천명의 추모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솔레이마니와 친(親)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알 아사비(PMF)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등 미국의 공습으로 함께 숨진 6명의 합동 장례식으로 치러진다.
장례 절차를 주관하고 있는 PMF는 바그다드 시아파 성지인 카드히미야 사당을 시작으로 시가행진에 나섰다. 추모객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검은색 군복에 PMF 깃발을 치켜들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 반미 구호를 외치며 보복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기관과 미국 대사관을 비롯한 외교 공관이 모인 보안지역인 바그다드 시내 그린존을 행진할 예정이지만 AP통신은 그린존 출입문이 폐쇄된 상태라고 했다.
행진에는 아델 압둘 마흐디 전 총리와 누리 알 말라키 등 시아파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PMF 대변인은 알자지라에 시신들이 이날 오후 시아파 성지인 카르빌라까지 옮겨지기 전 바그다드 후리야광장에서 행진을 끝낼 것이라고 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다음날인 5일 장례 절차를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란 정부도 솔레이마니를 추모하기 위해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는 솔레이마니와 친(親)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알 아사비(PMF)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등 미국의 공습으로 함께 숨진 6명의 합동 장례식으로 치러진다.
장례 절차를 주관하고 있는 PMF는 바그다드 시아파 성지인 카드히미야 사당을 시작으로 시가행진에 나섰다. 추모객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검은색 군복에 PMF 깃발을 치켜들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 반미 구호를 외치며 보복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기관과 미국 대사관을 비롯한 외교 공관이 모인 보안지역인 바그다드 시내 그린존을 행진할 예정이지만 AP통신은 그린존 출입문이 폐쇄된 상태라고 했다.
행진에는 아델 압둘 마흐디 전 총리와 누리 알 말라키 등 시아파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PMF 대변인은 알자지라에 시신들이 이날 오후 시아파 성지인 카르빌라까지 옮겨지기 전 바그다드 후리야광장에서 행진을 끝낼 것이라고 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다음날인 5일 장례 절차를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란 정부도 솔레이마니를 추모하기 위해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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