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FC가 신인 계약으로 박경배, 권재범을 영입했다.
박경배는 강원FC U18팀인 강릉제일고에서 프로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다.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상대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혔다.
올해 스무살이 된 박경배는 182㎝·70㎏의 날렵한 체격으로 빠른발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박경배는 “강원FC 유스팀인 제일고에서 프로로 첫 직행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만큼 동기와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범은 박경배와 같은 2001년생으로 경희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리그로 직행하게 됐다. 191㎝·87㎏의 체격에 민첩성을 겸비했다. 순간 스피드와 세이빙 능력이 좋은 골키퍼다. 특히 공중볼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는 권재범은 강원FC에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2 때부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은 권재범은 그해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권재범은 “2020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강원FC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며 “아직은 프로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떨떨하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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