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휴양시설 패키지 상품 홈쇼핑 출시 주효
동해안 바가지요금에 지친 피서객, 워터파크로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 아일랜드', 2019년 6월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평창 산림휴양지 리조트 3사의 지난해 성수기 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 이용객 수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에 따르면, 성수기인 6~8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이용객 수가 증가한 곳은 평창 대관령면 용평리조트의 피크아일랜드다. 140.3%나 증가했다.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에는 지난해 성수기 3개월간 15만7935명이 입장, 전년 동기간(6만5729명) 대비 입장객 수가 2.4배 늘어났다.
평창 대관령면 알펜시아 오션700에서는 8만2336명이 표를 구매해 전년(6만9414명)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평창 봉평면 휘닉스 평창의 블루캐니언 유료 입장객 수는 20만1928명으로 전년(17만6167명) 대비 14.6% 증가했다.
반면 도내 최대의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A·B 리조트들의 이용객 수는 4.0%대에서 15.0%대로 뚝 떨어졌고, 동해안 C리조트도 전년보다 이용객 수가 4.0% 가까이 줄었다.
평창 지역의 워터파크들이 도내 다른 지역의 리조트들보다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용평리조트의 과감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워터파크와 객실, 산림휴양시설 등을 패키지 상품화해 홈쇼핑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고 성공 이상의 '대박'을 쳤다.
해수욕장 피서객 수 감소 원인으로 빠지지 않는 바가지요금, 비싼 물가로 지친 사람들이 리조트 워터파크로 발길을 돌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란정 일본 오사카 세이케이(成蹊)대학 관광비즈니스코스 교수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휘닉스 평창 리조트는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산림욕, 산림레포츠, 유명가수들의 콘서트 무료 관람, 퀄리티 높은 음식 만족도, 휴양 편의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휴양관광상품을 패키지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홈쇼핑에 출시했다면 요즘 여행 트렌드인 가성비 최고의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에 따르면, 성수기인 6~8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이용객 수가 증가한 곳은 평창 대관령면 용평리조트의 피크아일랜드다. 140.3%나 증가했다.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에는 지난해 성수기 3개월간 15만7935명이 입장, 전년 동기간(6만5729명) 대비 입장객 수가 2.4배 늘어났다.
평창 대관령면 알펜시아 오션700에서는 8만2336명이 표를 구매해 전년(6만9414명)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평창 봉평면 휘닉스 평창의 블루캐니언 유료 입장객 수는 20만1928명으로 전년(17만6167명) 대비 14.6% 증가했다.
반면 도내 최대의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A·B 리조트들의 이용객 수는 4.0%대에서 15.0%대로 뚝 떨어졌고, 동해안 C리조트도 전년보다 이용객 수가 4.0% 가까이 줄었다.
평창 지역의 워터파크들이 도내 다른 지역의 리조트들보다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용평리조트의 과감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워터파크와 객실, 산림휴양시설 등을 패키지 상품화해 홈쇼핑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고 성공 이상의 '대박'을 쳤다.
해수욕장 피서객 수 감소 원인으로 빠지지 않는 바가지요금, 비싼 물가로 지친 사람들이 리조트 워터파크로 발길을 돌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란정 일본 오사카 세이케이(成蹊)대학 관광비즈니스코스 교수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휘닉스 평창 리조트는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산림욕, 산림레포츠, 유명가수들의 콘서트 무료 관람, 퀄리티 높은 음식 만족도, 휴양 편의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휴양관광상품을 패키지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홈쇼핑에 출시했다면 요즘 여행 트렌드인 가성비 최고의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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