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세종=뉴시스] 장서우 위용성 기자 =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2주 전 발표된 정부 전망치(0.4%)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1.6%포인트(p)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덮쳤던 지난 2015년 0.7% 오른 후 4년 만에 0%대로 내려앉았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2%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5.1%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7% 올랐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 폭은 0.7%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2주 전 발표된 정부 전망치(0.4%)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1.6%포인트(p)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덮쳤던 지난 2015년 0.7% 오른 후 4년 만에 0%대로 내려앉았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2%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5.1%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7% 올랐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 폭은 0.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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