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9000선 돌파…연말 호재에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등록 2019/12/27 03:46:36

아마존 주가 3% 가량 급등하며 상승세 이끌어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포인트 상당 상승하며 장중 900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8000선을 넘어선 이후 16개월 만에 새롭게 달성한 기록이다. (사진=마켓워치 캡처) 2019.12.27.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포인트 상당 상승하며 장중 900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8000선을 넘어선 이후 16개월 만에 새롭게 달성한 기록이다. (사진=마켓워치 캡처) 2019.12.2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포인트 상당 상승하며 장중 900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8000선을 넘어선 이후 16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마존은 이날 "홀리데이 시즌에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인 CNBC는 2019년을 마감하며 뉴욕증시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전일 대비 0.3% 오르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지수는 이번 달 2.9%, 이번 분기로는 8.6% 상당 상승세를 보였다. 

CNBC는 "올해 뉴욕증시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수도 있다"며 "1997년 기록한 최고 연간 실적과 비교했을 때 현재 1%포인트 뒤떨어진 상태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산타클로스 랠리'라고 불리는 연말 기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증권거래 연감에 따르면 매해 마지막 닷새와 새해 첫 이틀 거래일 동안 S&P 500지수는 평균적으로 1.3% 상승했다.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24일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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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9000선 돌파…연말 호재에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등록 2019/12/27 03:46: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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