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친여 인사' 허인회 임금체불 혐의 구속영장 청구

기사등록 2019/12/24 21:38:40

서울북부지검, 24일 구속영장 청구

직원 40여명에게 약 5억 체불 혐의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행정안전위 증인으로 출석한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녹색드림) 이사장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소방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행정안전위 증인으로 출석한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녹색드림) 이사장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소방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친여 인사로 분류되는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직원 임금 체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은 허 전 이사장에 대해 24일 임금체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태양광 업체인 녹색드림협동조합 등을 운영하며 직원 40여 명에게 수년 간 임금 약 5억원 가량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이사장은 1980년대 학생운동 단체인 삼민투 위원장을 거쳐, 새청년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열린우리당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지낸 친여 인사로 분류된다.

앞서 허 전 이사장은 현 정권 들어 서울시 보조금 30여억원을 받았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허 전 이사장은 서울시 태양광사업을 수주한 뒤 무자격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고 서울시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검찰, '친여 인사' 허인회 임금체불 혐의 구속영장 청구

기사등록 2019/12/24 21:38:4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