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경찰청·남부서 압수수색…선거개입 혐의

기사등록 2019/12/24 12:12:21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수사를 담당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12.2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수사를 담당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12.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 남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전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정보과, 홍보담당관실, 남부서 지능팀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들이 연루된 토착비리 의혹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들의 당시 수사 자료와 전자 문서 등을 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측근 비리수사를 전담한 부서이며, 정보과에서는 당시 수사 첩보를 사전에 수집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보실은 당시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부서 지능팀은 당시 측근 비리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서다.

앞서 검찰은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한 경찰관 6~7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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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울산경찰청·남부서 압수수색…선거개입 혐의

기사등록 2019/12/24 12:12: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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