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20분, '동상이몽2' 10분 빨리 편성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가 월화 시간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SBS는 내년 1월6일부터 주 52시간 제도에 맞춰 월화 시간대 편성을 조정한다. 올해 초 금·토요일 오후 10시 드라마로 주말 편성 패턴의 변화를 주도한 데 이어 월·화요일 구조 개편에 나선다.

SBS 월화드라마는 20분 빨리, 월화 예능물은 10분 빨리 시청자와 만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안착됨에 따라 퇴근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평일 저녁 가장 많은 사람들이 TV를 보는 시간이 앞당겨진 점을 고려했다.

1월6일 첫 방송되는 한석규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오후 9시40분부터 총 80분간 방송된다. 월요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과 화요 예능물 '불타는 청춘'은 오후 10시50분 전파를 탄다. '생활의 달인'은 월·화 이틀로 확대 편성하고, '본격 연예 한밤'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된다.

새 예능물도 선보인다. 1월1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다. 농구스타 서장훈이 감독을 맡으며 탤런트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강, 이태선, 문수인,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래퍼 쇼리, 가수 유선호,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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