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전자 조작 없는 건강한 전통장 만들어요"

기사등록 2019/12/16 15:51:39

14일 ‘GMO(유전자 조작) 없는 식생활 교육 및 전통장 담그기 체험’ 행사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장 담그기 행사 모습. 2019.12.1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장 담그기 행사 모습. 2019.12.1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오전 10시 'GMO(유전자 조작) 없는 식생활 교육 및 전통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GMO식품에 대한 문제 인식강화와 전통장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GMO없는 식생활 교육, 2부에서는 친환경 고추장· 막장 만들기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우리장 학교' 대표 고은정 전통장 명인을 모시고 장 만들기 비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전통장을 만드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 우리콩과 친환경 재료로 사용됐다.

참여 학부모 100명은 지난달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됐다.

구는 올해 3월부터 초·중 7개교를 대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문화를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하는 장류, 유지류 등 권장 가공식품 22품목 선정해 GMO없는 가공식품을 70% 이상 사용 시 학교에 1인 1식 130원을 지원하고 있다. GMO로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우리 콩으로 만든 전통장류를 직접 담가 먹는 집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성동구, "유전자 조작 없는 건강한 전통장 만들어요"

기사등록 2019/12/16 15:51:3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