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오는 9일 '온실 야간 특별관람' 예약 오픈

기사등록 2019/12/05 11:15:00

앞선 야간 특별관람 당시 2000명 방문

하루 800명 입장 가능…특별공연도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식물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식물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올해 여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가 12월에도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구성된 온실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온실 야간 특별관람' 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관람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로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지난 8월 서울식물원이 8월 4일간 야간 특별관람 행사를 개최했을 당시 총 2000명이 방문했다.

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19일~22일 오후 6시부터 입장할 수 있고 폐장시간(오후 9시) 전까지 자유롭게 관람하고 퇴장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하루 800명으로 한정된다.

참가비는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겨울철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기존에 무료 입장 가능한 면제대상이라도 사전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야간 온실은 연말을 맞아 형형색색 성탄 장식물로 단장한 식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 동안 오후 6시30분, 오후 8시 매일 두 차례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는 재즈,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하프, 첼로,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부터 일렉트릭 기타까지 다양한 장르의 캐롤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서울식물원은 온실 야간 특별관람 외에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매주 목요일에는 겨울철 음료 진저라떼․뱅쇼(Vin Chaud)를 만들어 보는 '식물문화강좌'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이 참여해 신년 소망을 담아보는 '버드나무 드림캐처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겨울철 정원을 찾아오는 새와 곤충을 위해 먹이통을 만들어 보는 '버드피더(Bird Feeder) 만들기', 나무의 겨울눈과 수피를 관찰하며 식물이 겨울을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식물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지난 여름 첫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연말을 맞아 겨울밤에도 온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며 "계절마다 식물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참신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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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오는 9일 '온실 야간 특별관람' 예약 오픈

기사등록 2019/12/05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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