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운영위 진행에 지장 초래"…'강기정 파행' 유감 표명

기사등록 2019/11/29 11:15:24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29.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기정 정무수석의 고성 논란에 따른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파행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노 실장은 29일 오전 운영위의 청와대 예산 심사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의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 수석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의 청와대 국감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어거지로 우기지 마십시오"라고 하자 강 수석이 “우기다가 뭐요. 똑바로 하세요”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이 강 수석 태도에 대해 항의하면서 고성이 오갔고 회의가 파행됐다.

노 실장은 또 내년 청와대 예산과 관련해 "존경하는 이인영 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들을 늦게나마 모시고 2020년도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소관 세입 세출 예산안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만들면서 예산안 편성 지침을 불가피한 요소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내실있게 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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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운영위 진행에 지장 초래"…'강기정 파행'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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