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공대 부총장 "모든 시위대원, 대학 떠난 것으로 생각"

기사등록 2019/11/26 18:03:37

[홍콩=AP/뉴시스]홍콩이공대 인근의 한 맨홀 옆에 26일 부서진 우산이 버려져 있다. 홍콩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홍콩이공대의 알렉산더 와이 부총장은 25일 대학 내에 남아 있던 시위대원 모두가 지난 주말 경찰의 봉쇄 이후 대학을 떠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26
[홍콩=AP/뉴시스]홍콩이공대 인근의 한 맨홀 옆에 26일 부서진 우산이 버려져 있다. 홍콩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홍콩이공대의 알렉산더 와이 부총장은 25일 대학 내에 남아 있던 시위대원 모두가 지난 주말 경찰의 봉쇄 이후 대학을 떠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26
[홍콩=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홍콩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홍콩이공대의 부총장이 25일 대학 내에 남아 있던 시위대원 모두가 지난 주말 경찰의 봉쇄 이후 대학을 떠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와이 홍콩이공대 부학장은 학부 직원들이 이날 남은 시위대원이 있는지 대학 내를 집중 수색했으나 건강 상태가 악화된 젊은 여성 1명만 발견했을 뿐이라며 대학 내에 숨은 다른 시위대원은 더이상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원들이 대학 내 다른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위대는 홍콩이공대에서 끝까지 홍콩 경찰과 대치했었다.

와이 부학장은 이날 발견된 여성은 18살을 넘긴 성인이며 이공대 학생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투항하도록 여성을 설득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경찰과 협의해 시위대원들이 더이상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결론내려질 경우 폭발물 등 위험한 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청소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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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공대 부총장 "모든 시위대원, 대학 떠난 것으로 생각"

기사등록 2019/11/26 18:0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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