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 해상초계기, 링스작전헬기 등 투입
공군도 제주공항서 구조헬기 사고해역 급파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해군과 공군이 구조 및 수색작업을 위해 함정과 항공 전력 등을 투입했다.
2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 문어잡이 어선 C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군은 사고 접수 직후 P-3 해상초계기와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를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아울러 상륙함인 일출봉함(LST-Ⅱ, 4900t급)을 급파했다. 일출봉함은 현재 해당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제주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HH-47 1대, HH-60 1대 등 구조헬기 2대를 오전 이른시간 투입해 탐색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발견된 구명뗏목에서 선원 11명을 구조하는 등 모두 13명을 구조했다.
공군 항공구조사들은 합동으로 구조에 나서 헬기 호이스트(hoist·인양장치)를 이용해 3명의 선원을 직접 구조했다. 나머지 10명은 해경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조된 선원 13명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선원 1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현재 구조한 나머지 선원을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사고 해역에서 아직 찾지 못한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은 바람이 초속 19m에 이르고 파고가 4m가 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 문어잡이 어선 C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군은 사고 접수 직후 P-3 해상초계기와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를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아울러 상륙함인 일출봉함(LST-Ⅱ, 4900t급)을 급파했다. 일출봉함은 현재 해당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제주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HH-47 1대, HH-60 1대 등 구조헬기 2대를 오전 이른시간 투입해 탐색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발견된 구명뗏목에서 선원 11명을 구조하는 등 모두 13명을 구조했다.
공군 항공구조사들은 합동으로 구조에 나서 헬기 호이스트(hoist·인양장치)를 이용해 3명의 선원을 직접 구조했다. 나머지 10명은 해경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조된 선원 13명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선원 1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현재 구조한 나머지 선원을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사고 해역에서 아직 찾지 못한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은 바람이 초속 19m에 이르고 파고가 4m가 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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