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철회' 철도노조 "오전 9시부터 현장 복귀"

기사등록 2019/11/25 08:37:02

철도운행 정상화에는 시간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를 맞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열차가 정차돼 있다. 2019.11.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를 맞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열차가 정차돼 있다. 2019.11.24.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만에 현장에 복귀키로 전격 결정했다.

파업 나흘만에 노사가 처음으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은 뒤 협상 시작 이틀만에 잠정 합의를 봤다.

코레일과 노조는 25일 오전 양측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날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이날 출근길까지는 여전히 파업의 여파가 잇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들어서도 파업의 영향으로 일부 열차의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극적이 협상타결은 본교섭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노사 양측간 파업 철회라는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노조는 파업에 따라 대입 시험을 서울에서 치르려는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국가적 대사인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시작돼 파업 장기화에 따른 심적 부담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노사간 본교섭이 남아 있고 노조에서도 내부 후속절차가 있지만 우선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철도운행 정상화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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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철회' 철도노조 "오전 9시부터 현장 복귀"

기사등록 2019/11/25 08:3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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