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 간 국제스포츠 교류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청주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스포츠 교류는 양 지자체가 지난 1992년 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초청·방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 방문의 해다. 야마나시현 선수단은 오마타 코우키 단장을 비롯해 임원 5명, 남자 고등부 선수 16명 등 모두 21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교류 종목은 배구다.
교류단은 26일 충북체육회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27~28일은 옥천체육센터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충북 대표인 옥천고등학교 배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 및 친선 경기를 한다. 경기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교류단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진천선수촌, 청주고인쇄박물관 등도 방문한다. 스포츠교류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로 24번째 맞이하는 스포츠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 간 인연이 더욱 깊어질 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일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문화를 체험하고 스포츠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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