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일부 지하철 지연 등…"이 정도일 줄이야"
일부 불평 시민…다수 이용객 "안전 위한 파업"
[서울=뉴시스]사건팀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인 21일 본격적으로 출근길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전철·지하철에서 만난 이용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각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일부 시민들은 열차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더라도 "안전을 위한 파업"이라면서 철도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중앙선에서 뉴시스와 만난 직장인 조모(30·여)씨는 "파업한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라며 "(회사에) 엄청 늦은 것 같아요. 큰일 났어요"라고 불안해했다.
최모(39)씨는 "어제 출근길은 정상 운영을 해서 크게 영향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지각할 것 같네요"라며 "저는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분당선에서 만난 김모(55)씨는 "열차가 안 오고 사람은 많아서 불편해요. 어제 퇴근길도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오늘 상황을 보고 안 좋다 싶으면 내일부터는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서울 곳곳 지하철 역사에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와 일부 지하철 운행이 영향을 받으면서 다수 시민들이 대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평소 출근 시간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역에서는 늘어선 줄이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일부 이용객 사이에서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불편한 것이 사실", "파업을 너무 자주하는 것 같다", "따뜻한 곳에서 일하면서 왜 파업을 하느냐" 등의 불평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승객들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면서 불편은 다소 감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내보였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만난 임모(42)씨는 "내일부터 택시나 버스를 탈 생각이인데요. 지하철이 늦게 오긴 하네요"라며 "인력이 부족해 사고가 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협상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다른 조모(31)씨는 "지하철을 한 대 놓쳤는데 간격이 길어져서 더 늦을 것 같아요"면서도 "불편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 분들도 노동자이고 저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라고 했다.
경기 성남에 사는 손모(30)씨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다른 교통수단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면서도 "좋은 환경에서 일하셔야 안전이 확보되지 않겠습니까. 불편하지만 참을 수밖에 없는 일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4호선 한성대역에서 만난 박모(65·여)씨도 "열차가 잘 안 오기는 하더라"라면서도 "노조에서도 힘드니까 파업한 것 같은데 빨리 문제가 해결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철도노조는 노조 산하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이틀째 진행하고 있다. 전날에는 파업이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돌입, 코레일도 출근 시간대 대체 인력을 투입해 대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20~4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며, 정부도 시외버스·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중앙선에서 뉴시스와 만난 직장인 조모(30·여)씨는 "파업한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라며 "(회사에) 엄청 늦은 것 같아요. 큰일 났어요"라고 불안해했다.
최모(39)씨는 "어제 출근길은 정상 운영을 해서 크게 영향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지각할 것 같네요"라며 "저는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분당선에서 만난 김모(55)씨는 "열차가 안 오고 사람은 많아서 불편해요. 어제 퇴근길도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오늘 상황을 보고 안 좋다 싶으면 내일부터는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서울 곳곳 지하철 역사에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와 일부 지하철 운행이 영향을 받으면서 다수 시민들이 대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평소 출근 시간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역에서는 늘어선 줄이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일부 이용객 사이에서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불편한 것이 사실", "파업을 너무 자주하는 것 같다", "따뜻한 곳에서 일하면서 왜 파업을 하느냐" 등의 불평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승객들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면서 불편은 다소 감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내보였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만난 임모(42)씨는 "내일부터 택시나 버스를 탈 생각이인데요. 지하철이 늦게 오긴 하네요"라며 "인력이 부족해 사고가 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협상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다른 조모(31)씨는 "지하철을 한 대 놓쳤는데 간격이 길어져서 더 늦을 것 같아요"면서도 "불편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 분들도 노동자이고 저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라고 했다.
경기 성남에 사는 손모(30)씨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다른 교통수단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면서도 "좋은 환경에서 일하셔야 안전이 확보되지 않겠습니까. 불편하지만 참을 수밖에 없는 일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4호선 한성대역에서 만난 박모(65·여)씨도 "열차가 잘 안 오기는 하더라"라면서도 "노조에서도 힘드니까 파업한 것 같은데 빨리 문제가 해결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철도노조는 노조 산하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이틀째 진행하고 있다. 전날에는 파업이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돌입, 코레일도 출근 시간대 대체 인력을 투입해 대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20~4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며, 정부도 시외버스·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