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장관 "마지노 선 넘은 야만행위"
【서울=뉴시스】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테리사 청(鄭若驊)홍콩 율정사 사장(법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시위대와 출동해 부상을 입었다. 충돌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 화면. <사진출처: 싱다오르바오> 2019.11.1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테리사 청(鄭若驊)홍콩 율정사 사장(법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시위대와 출동해 부상을 입었다.
15일 홍콩 01 등에 따르면 공인중재인협회(CIARB)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청 장관은 이날 건물로 들어가던 중 수십명의 시위대와 충돌했다. 시위대는 '당신은 살인범'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청 장관을 둘러쌌고, 그를 바닥에 넘어뜨리기도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청 장관은 팔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율정사 측은 성명을 통해 청 장관이 런던 경찰에 "범인들의 엄중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 장관은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내각의 핵심 인물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개정 등을 주도해 온 인물 중 하나다.
홍콩 시위가 개시된 이후 정부의 각료와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 장관은 “이번 공격은 문명사회 마지노선을 넘은 야만적인 행위”라면서 즉각 비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런던 경찰은 반드시 범법자를 체포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15일 홍콩 01 등에 따르면 공인중재인협회(CIARB)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청 장관은 이날 건물로 들어가던 중 수십명의 시위대와 충돌했다. 시위대는 '당신은 살인범'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청 장관을 둘러쌌고, 그를 바닥에 넘어뜨리기도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청 장관은 팔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율정사 측은 성명을 통해 청 장관이 런던 경찰에 "범인들의 엄중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 장관은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내각의 핵심 인물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개정 등을 주도해 온 인물 중 하나다.
홍콩 시위가 개시된 이후 정부의 각료와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 장관은 “이번 공격은 문명사회 마지노선을 넘은 야만적인 행위”라면서 즉각 비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런던 경찰은 반드시 범법자를 체포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