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매서운 '수능 한파'…체감온도 영하권

기사등록 2019/11/14 07:05:25

아침 영하 4~3도·낮 4~10도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 미사’가 열렸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2019.11.12.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 미사’가 열렸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구·경북은 평년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수능 한파'가 찾아왔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4~3도로 평년(영하 2~7도)보다 낮고 낮 기온도 4~10도의 분포로 평년(12~16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도, 문경 영하 2도, 안동 영하 1도, 청도 0도, 대구 2도, 포항 3도, 독도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고령 10도, 대구 9도, 경주 8도, 김천 7도, 안동 6도, 울릉도 5도, 영주 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는 1~3m로 예상되며 동해 남부 먼바다는 2~5m로 예측된다.

아울러 추락 헬기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독도 인근 해상을 포함한 동해 중부 먼바다의 파도 높이는 오전은 3~5m, 오후는 2~4m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돼 수험생들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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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매서운 '수능 한파'…체감온도 영하권

기사등록 2019/11/14 07:05: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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