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임실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최근 임실읍 갈마마을과 청웅면 발산마을에서 성과 보고를 가졌다.
이들 마을은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된 이후 운영위원회를 구성, 치매 안심마을 운영 방향과 건의 사항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또 치매 안심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파트너의 마음가짐이나 역할에 대해 교육도 했다.
앞으로도 치매 안심마을에서는 원예, 미술, 뇌 신경 체조와 같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조기발견 및 치매 환자 투약관리, 친구 맺기 등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했다.
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 및 사회 활동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치매 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임실군이 되도록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의 올바른 이해 도모 및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우리 지역은 고령층 어르신들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 복지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예방·극복하고, 더욱더 안락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