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BTS콘서트, 잠실운동장 30년 이야기…시민공모전

기사등록 2019/11/10 11:15:00

서울시, 11월11일~12월10일 진행…총상금 700만원

【서울=뉴시스】SID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2019.11.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SID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2019.11.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잠실운동장의 시간을 기록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방탄소년단(BTS)콘서트까지 30여년간 잠실운동장과 함께 한 시민의 이야기 'SID(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이 열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운동장을 소재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1일부터 12월10일까지 연령·지역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과 잠실운동장에 관한 특별한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의 작품으로 제출하면 된다.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작품과 연관된 사진을 제출할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sid.seoul.go.kr)내 신청양식을 작성해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공감성, 주제와의 적합성, 내용의 완성도다.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16편이 선정된다. 상금은 총 700만원이다. 수상작 선정결과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8일 발표된다.

1984년 건립 후 3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화된 잠실운동장은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리모델링된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 형태는 보존된다.

지난해 국제지명설계공모를 거쳐 역사성·기능성 도시공원 콘셉트의 시민공간 조성 설계를 제출한 ㈜나우동인 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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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BTS콘서트, 잠실운동장 30년 이야기…시민공모전

기사등록 2019/11/10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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